신영증권은 11일 유아이디 (3,635원 85 -2.3%)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와 고배당 매력 등을 이유로 목표가를 기존 6000원에서 7000원으로 12% 상향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10일 종가기준 유아이디는 41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유아이디는 태블릿 PC시장 성장의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내년 이후 터치패널 시장확대를 통해 제2의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아이디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01% 증가한 195억원, 영업이익은 532% 증가한 37억원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몇 년간 부진한 실적에 배당을 못했지만 올해부터는 다시 배당을 재개할 것으로 본다"며 "과거 배당정책을 검토해봤을 때 올해 기말 배당금은 최소 주당 150원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독일법원의 갤럭시탭2 10.1인치 모델에 대한 특허권 침해 소송 관련, 유아이디의 PLS(Plane to Line Switching)코팅 매출에 대한 우려감이 존재하지만 거래선이 다변화되어있고 원가절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이익방어능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